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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인진 어린이 철학프로그램2

잘못된 행동을 보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? 2. 남의 일에 무슨 상관이야! 이번 시간에는 지난번보다 좀더 어려운 것을 공부해 보자. 오늘은 ‘개입’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할 것이다. 자기는 상관없지만, 어떤 사람의 잘못된 행동을 보고 끼어들어 잘잘못을 가려주는 것을 ‘개입’이라고 한다. 다음에 제시된 글은 승민(초등 3학년)이라는 아이가 직접 경험한 것을 토대로 만든 예문이다. 아이들과 이 예문을 읽은 후, 첫 번째로 고 했다. 물론, 이 질문에 소년이 잘했다고 대답하는 어린이는 하나도 없다. 5학년인 광진, 세영, 지원, 형철이도 하나같이 소년의 행동은 좋지 않다고 대답했다. 그들이 거론한 이유의 공통점은 크게 두 가지인데, 그것은 토끼도 사람처럼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것, 또 입장 바꿔 소년이 그 토끼였다면 기분이 어땠을까를 되물으며 생각을 펼쳤.. 2014.08.12
우리, 여유를 가지고 살아요 1. 느릿느릿 사는 삶을 생각합니다 의 첫 칼럼으로 무엇을 할까, 참 많이 생각했다. 첫 칼럼이니만큼 내가 가르치는 것이 전형적으로 드러나면서도, 많은 아이들이 참여해 볼 수 있도록 쉬운 걸 선택했다. 그래서 주저하지 않고 를 소개할까 한다. 나는 이 공부를 통해, ‘경쟁적이고 서열을 중시하는 사회의 분위기를 벗어나 좀 더 천천히 느리게 살면 안될까’를 아이들과 생각해 보고 싶었다. 요즘은 어른은 물론, 아이들도 쉴 시간이 없다. 공부! 공부하는 어른들에 밀려 학교로 학원으로, 쉴 틈 없는 것이 아이들의 현실이다. 내 공부를 하러 오는 학생들도 예외는 아니다. 를 통해, 어린이 스스로 자신의 실존적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고 문제 제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. 오늘은 3학년인 현준, 지훈, 성원이의 .. 2014.08.12